예전부터 그림은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스승의 역활을 충분히 해왔다고 본다.
나 역시 성화를 보면서 그 장면의 이야기 들을 생각해 본다.
거기 까지가 끝이였다. 하나의 작품 뒤에 심어 있는 것 까지 보는눈을 아직 기르지 못했다 ^^;
천지 창조에서 아담과, 하느님의 손이 다을듯 말듯 뻗쳐져 있는 것도 그렇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작품들을 바라 볼 수 있게 된것 같다.
감성적인 모습과, 이상적인 모습의 조화로...
| 명화와 함께 하는 성서 이야기 | 저 자 | 박현철 | 출 판 사 | 바오로딸 | 판형 | 220·255 | 페이지 | 192 | 출 판 일 | 2001-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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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구약 성서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40편을 골라 위대한 화가들의 명화 88편과 함께 엮은 어린이용 성서 이야기 이다. 아동문학가로 활약중인 박현철씨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본문은 본래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주의를 집중하게 하여 성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해준다. 19편의 구약 이야기에는 천지창조, 노아, 바벨탑,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판관 기드온과 삼손, 룻, 다윗과 솔로몬, 엘리야, 다니엘, 요나 예언자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탄생과 어린 시절, 세례와 광야 유혹, 12제자, 가나의 혼인잔치 에서의 기적 등 4개의 기적 이야기, 대표적인 비유 말씀, 죽음과 부활, 승천, 성령강림, 제자들을 대표하는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에 대해 들려 주고 있다.
많은 화가들이 성서에 등장하는 사건과 인물들 안에서 영감을 얻었고 이를 화폭 위에 펼쳐왔다. 성서 본문에 맞게 적절하게 배치된 명화들 안에서 위대한 화가들의 영혼의 떨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세 르네상스 미술을 개척한 안드레아 만테냐, 르네상스 3대 거장인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산치오, 르네상스 베네치아 학파의 대표적 색채화가였던 틴토레토, 관념보다 자연에 대한 관찰을 예술의 원천으로 강조하며 자연주의적 회화관을 부활시킨 바로크 시대의 카라바조, 16세기 가장 위대한 플랑드르 화가 가운데 한 사람인 피터 브뢰겔, 17세기 프랑스 근대회화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니콜 푸생 등 위대한 화가들의 명화가 성서 이야기를 더욱 살아 있게 해준다.
어린이들이 쉽고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이 책은 어린이들의 신앙생활의 밑거름이 되어줄 뿐 아니라 지혜와 상상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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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아담과 하와/노와와 대홍수/바벨탑/아브라함의 믿음/이사악과 리브가의 결혼/ 천사와 씨릅하는 야곱/꿈쟁이 요셉/이집트를 떠나다/하느님과 맺은 약속, 십계명/ 여호수아와 예리고 성/기드온의 승리/삼손과 들릴라/룻의 새 가정/다윗과 골리앗/ 솔로몬의 지혜/선지자 엘리야/사자 굴에 갇힌 다니엘/요나의 모험/예수님의 탄생/ 예수님의 어리시절/요르단 강에서 받은 세례/광야의 유혹/열두 제자를 선택함/ 가나 잔치의 기적/병든 이들을 고침/오천 명을 먹이다/폭풍을 잠재우다/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다시 살아난 라자로/예수님의 변용/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게쎄마니 동산의 기도/십자가에 못박히다/예수님의 부활/ 엠마오의 만찬과 승천/성령 강림/베드로의 활약/바오로의 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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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 하는 성서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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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신문 - 들소리
'생명, 힘 소유한 화가 그림이 성서와 함께 다가온다'
'내 사랑하는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무엇일까? 바오로딸 출판사에서 펴낸 평화와 함께 하는 성서이야기는 복음을 화가들의 그림과 함께 성서를 이해하기 쉽게 엮어 아이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특색 있는 점은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야야기 중간 중간에 내용에 맞게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 수십 명의 유명화가들의 그림 90여점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이야기의 실재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복음 저자인 마태가 천사의 도움을 받아 복음서를 쓰는 그림이 있습니다. 마태와 천사의 눈빛이 강렬하게 마주하면서 마태의 펜 끝에서 예수님의 소중한 말씀이 흘러 나오고 있답니다. 이 그림은 르네상스 말기에 활약한 귀로 레니의 '성마태오와 천사' 입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상상해 내고 이처럼 끓어 넘치는 생명의 힘을 준 화가의 마음은 또한 어떠했을까요? 복음서 저자인 마태오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으 그것과 똑같지 않았을까요? "엄마와 아빠는 나를 낳았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빠와 엄마를 낳았고요.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그럼 세상을 처음 거닐었던 사람은 누가 낳았을까요? 성서는 하나님이 첫 사람을 낳았다고 해요. 아니 진흙을 빚어 말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하늘을 떠다니는 햇님과 달님과 별님, 동물과 식물, 다시 말해 이 세상은 모두 하나님이 창조하셨어요..." 천지창조로 시작하여 아담과 하와,솔로몬의 지혜, 예수님의 탄생, 광야의 유혹, 최후의 만찬 등 성경의 구약과 신약의 가장 대표적인 사건들이 아이들의 눈 높이와 어투에 맞춘 이야기형식으로 전개되어 아이들이 성경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어린시절부터 성경을 가까이 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성서의 40여 가지 중요한 사건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 그의 제잦들의 모습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리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성서의 감동과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 놓은 위대한 미술가들의 영혼의 떨림을 같이 맛볼 수 있다면 행복한 책읽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한다. 또한 성경 속의 인물들을 상상해 내고 이처럼 끓어 넘치는 생명의 힘을 준 화가의 마음 또한 헤아려 보기를 권하고 있다.
<편집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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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 아동문학가
* 서울대학교 졸업
* 1986년부터 어린이 책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 (저서) 철학 동화 <아름아리>, <세계 명화와 함께 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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