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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빨강

한그루 홍매화

by 코발트_블루 2024. 3. 5.

 

갈마공원 나무들 뒤에 외로이 서 있는 홍매화.

보도블럭에서 벗어나 흙을 밟아야만 볼수 있는 곳에 올해도 조용히 꽃을 피웠다.

작년에 만난 기억을 떠올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산책길에 들린 그곳에 올해도 빛나는 모습으로 날 기다리고 있는 너.

잠시 눈을 마주하며 1년간의 기다림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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