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32 가을은 참 예쁘다. 점심식사 후의 귀찮음을 날리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가장 큰 공로자는 가을 풍경.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풍경 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가을은 참 예쁘다'라는 것. 2024. 11. 18. 이제서야 가을 파란 하늘, 노란 은행잎. 겨울비 인지, 가을비 인지 헤깔리는 비가 한번 내린 11월 중순이 되어서야 가을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2024. 11. 16. 찬란한 빨강 태양은 모든 것을 찬란하게 만든다. 길가에 열린 작은 열매의 붉음도 태양을 만나면 찬란한 빨강으로 변한다. 2024. 11. 14. 여행을 떠나요. 꿈을 꾸고 싶지 않은 세대가 어디 있을까? 꿈을 꿀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는 것 까지가 기성세대가 해야 할 일이다. 문을 열고 모험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은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이 할 일이라고 말하더라도. 2024. 11. 13. 낮에 나온 반달은 낮에 나온 반달은 저녁 하늘이 남색으로 물들어 갈 수록 하얀 자태를 더욱 선명하게 뽐낸다. 2024. 11. 12. 용의 입김 파아란 하늘에 용이 입을 열어 입김을 내 품었다. 푸르기만 하고 심심했던 하늘이 재미와 상상으로 채워졌다. 2024. 11. 11. 가을 아닌 가을 11월. 계절은 겨울로 다가가는 데, 자연은 초록을 품고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의 열이 떨어지지 않는 듯하다. 2024. 11. 10. 땅에서 만난 별 고개 숙여 걷는 길. 땅은 그만 쳐다보고 하늘을 바라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노란 꽃을 만난다. 국화 같기는 한데 조금은 다른 듯 하고... 한참을 바라보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구름 한점 없는 파아란 하늘이 시리도록 차갑다. 2024. 11. 9. 분홍 코스모스 자리에 주황 금계국 가을을 수놓던 분홍 코스모스는 사라지고, 그 빈자리를 금계국이 채웠다. 세대를 지난 아이들은 가을 하면 분홍이 아닌 주황을 떠올리려나. 흐르는 시간 속에서 세대가 보는 눈의 차이가 있는 것은 결국 그 세대가 경험한 것의 차이가 아닐까? 2024. 11. 8. 유림공원 국화 축제에서 국화를 떠올리면 노랑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얀국화를 떠올리는 사람도 간간히 있겠지만, 붉은 국화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가을은 단풍만 붉게 물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국화도 붉게 물들어 갈수 있음을 본다. 세상을 고정된 관점으로만 보지 말라는 가르침 인듯 하다. 2024. 11. 7. 눈부신 희망 내 옆에 소나무가 있었기에 나는 오를 수 있었다. 내 옆에 소나무가 있기에 감사한다사람들은 내가 빛난다 이야기 하지만, 소나무를 찾아 높은 곳으로 오른 나에게 비춰지는 햇빛에 감사할 뿐이다.빛나게 나를 바라봐 주는 당신에게도 눈부신 희망이 놓여지길. 그리고 감사할 수 있는 순간이 오길. 2024. 7. 20. 조명속의 초록 산책을 한줄기 빛이 머무는 곳을 만난다.나의 삶 속에서도 이렇게 짠한 빛이 머무는 순간이 있으리라,빛속의 나는 모르지만 누군가 부러워 할 만한 찬란함 속에 머무는 순간이. 2024. 7.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