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LOR34

눈부신 희망 내 옆에 소나무가 있었기에 나는 오를 수 있었다. 내 옆에 소나무가 있기에 감사한다사람들은 내가 빛난다 이야기 하지만, 소나무를 찾아 높은 곳으로 오른 나에게 비춰지는 햇빛에 감사할 뿐이다.빛나게 나를 바라봐 주는 당신에게도 눈부신 희망이 놓여지길. 그리고 감사할 수 있는 순간이 오길. 2024. 7. 20.
조명속의 초록 산책을 한줄기 빛이 머무는 곳을 만난다.나의 삶 속에서도 이렇게 짠한 빛이 머무는 순간이 있으리라,빛속의 나는 모르지만 누군가 부러워 할 만한 찬란함 속에 머무는 순간이. 2024. 7. 18.
봄볕에 내가 1등. 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아직 피지 못한 꽃들을 뒤로하고 봄볕에 민들레가 피었다. 먼저 얼굴을 내밀었기에 쌀쌀한 날씨도 내 몫이긴 하지만, 난 이 쌀쌀함을 상쾌함으로 받아들인다. 봄볕을 닮고 싶여 노란 꽃을 피운 나는 햇빛을 바라보며 수줍게 오늘의 인사를 건넨다. 2024. 3. 26.
나리 나리 개나리 꽃망울만 보이던 개나리가 아파트 담당에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 냈다. 아직 꽃망울을 "팡" 터뜨려 화려함을 뽐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살짝 드러난 자태 만으로도 화사함을 더한다. 이제는 추워지지 않길, 옷차림도 마음도 모두 따뜻해지는 날들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아쉬워서 찾아본 개나리의 꽃말은 기대, 희망, 깊은 정 입니다. 2024. 3. 19.
길을 막는 산수유꽃 출근길 눈앞을 가로 막는 산수유. 난 산수유 에게 묻는다. "너의 꽃말이 '영원불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라지? 그래서 내 앞을 막아서서 사랑해 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거니?" 돌아오는 대답은 침묵. 지나치는 나에게 기분좋은 배웅으로 답변을 대신한다. 2024. 3. 7.
봄을 환영 합니다. 봄을 맞이하는 꽃 영춘화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봄을 이야기하는 꽃답게 꽃말은 "희망"입니다. 어느 집의 담장을 대신하는 영춘화. 이 집에 봄소식과 같은 밝은 소식들이 넘쳐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2024. 3. 6.
한그루 홍매화 갈마공원 나무들 뒤에 외로이 서 있는 홍매화. 보도블럭에서 벗어나 흙을 밟아야만 볼수 있는 곳에 올해도 조용히 꽃을 피웠다. 작년에 만난 기억을 떠올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산책길에 들린 그곳에 올해도 빛나는 모습으로 날 기다리고 있는 너. 잠시 눈을 마주하며 1년간의 기다림을 이야기 한다. 2024. 3. 5.
밤을 지나, 누구를 기다리는 지 낮에 피어 있는데 달맞이 꽃이란다. 파란 하늘에 하얀 달이라도 너는 만족하니? 2024. 2. 13.
어쩌면 당신은 아파트 담당 어디에나 피어 있어 카메라를 들지만 마음에 들게 사진안에 담는 것은 쉽지가 않다. 2024. 2. 12.
반가워요. 날이 따뜻해 졌네요. 따스한 햇빛을 따라나선 산책길 눈부시게 우리를 반기는 노랑를 만난다. 민들레의 꽃말의 "감사하는 마음". 따스한 햇살에 감사,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하는 민들레를 만날 수 있음에 감사. 2024. 2. 12.
어디에서나 봄을 맞이하는 뽀리뱅이 뽀리뱅이의 꽃말은 순박함 입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지만, 이름을 찾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2024. 2. 6.
붉은 단풍은 잊어 주세요 눈에 좋은 초록을 품고 있는 단풍을 보며 가을의 붉은 단풍을 생각한다. 202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