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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Book] 나는 이스트런던에서 86½년을 살았다_조세프 마코비치 글, 마틴 어스본 사진 글감 검색에서 없는 책이네. 월평도서관에서는 사진(660)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에세이가 맞을 듯하다. 어떤 시선으로 책을 대해야 할지 잠시 망설였던 책. 사진에 집중해야 할까? 글에 집중해야 할까? (썼던 글이 지워져서 다시 작성함, 파란색 TEXT가 새로 작성된 부분임) 주말에 책을 열심히 읽고 정리해 두었것 것이 저장이 안되었다. 고민할 것이 뭐가 있나,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 보면 또 다른 것이 보일 수도 있겠지. 먼저 기억된다는 것. 누군가에게 잊혀지지 않고 기억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음은 애정이 있기에 찍을 수 있는 사진이라는 생각. 어찌보면 어디서나 볼 법한 한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알아가고... 《어린왕자》 가 생각난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2024. 1. 20.
[Book] 시선을 바라보다(개정판)_윤재진 저 사진과 함께 글이 많은 책. 이것이 이 책을 만나면서의 첫 느낌이다. 사진과 그 사진을 찍을때의 과정, 느낌. 본인만의 기록으로 그치지 않고 나누고 싶었던 저자의 생각이 이 책을 있게하지 않았나 싶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풍경. 무엇이 저자에게 셔터를 누르게 했을까? 어떤 사진은 너무 유명한 장소이기에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지 않기도 했지만, 저자만의 이야기를 알게되는 순간 사진은 모습을 바꾼다. 아쉬웠던 부분은 인쇄라는 매체의 한계라는 것. 전반적으로 톤을 조금 더 높여 인쇄를 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같은 사물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느낌을 갖는 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것이지만, 오늘 사진을 통해 바라본 하나의 바다는 지금의 날씨인 겨울을 반영하듯, 너무나 추워 보였다.. 2024.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