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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노랑9

가을은 참 예쁘다. 점심식사 후의 귀찮음을 날리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가장 큰 공로자는 가을 풍경.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풍경 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가을은 참 예쁘다'라는 것. 2024. 11. 18.
이제서야 가을 파란 하늘, 노란 은행잎. 겨울비 인지, 가을비 인지 헤깔리는 비가 한번 내린 11월 중순이 되어서야 가을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2024. 11. 16.
땅에서 만난 별 고개 숙여 걷는 길. 땅은 그만 쳐다보고 하늘을 바라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노란 꽃을 만난다. 국화 같기는 한데 조금은 다른 듯 하고... 한참을 바라보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구름 한점 없는 파아란 하늘이 시리도록 차갑다. 2024. 11. 9.
봄볕에 내가 1등. 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아직 피지 못한 꽃들을 뒤로하고 봄볕에 민들레가 피었다. 먼저 얼굴을 내밀었기에 쌀쌀한 날씨도 내 몫이긴 하지만, 난 이 쌀쌀함을 상쾌함으로 받아들인다. 봄볕을 닮고 싶여 노란 꽃을 피운 나는 햇빛을 바라보며 수줍게 오늘의 인사를 건넨다. 2024. 3. 26.
나리 나리 개나리 꽃망울만 보이던 개나리가 아파트 담당에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 냈다. 아직 꽃망울을 "팡" 터뜨려 화려함을 뽐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살짝 드러난 자태 만으로도 화사함을 더한다. 이제는 추워지지 않길, 옷차림도 마음도 모두 따뜻해지는 날들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아쉬워서 찾아본 개나리의 꽃말은 기대, 희망, 깊은 정 입니다. 2024. 3. 19.
길을 막는 산수유꽃 출근길 눈앞을 가로 막는 산수유. 난 산수유 에게 묻는다. "너의 꽃말이 '영원불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라지? 그래서 내 앞을 막아서서 사랑해 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거니?" 돌아오는 대답은 침묵. 지나치는 나에게 기분좋은 배웅으로 답변을 대신한다. 2024. 3. 7.
봄을 환영 합니다. 봄을 맞이하는 꽃 영춘화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봄을 이야기하는 꽃답게 꽃말은 "희망"입니다. 어느 집의 담장을 대신하는 영춘화. 이 집에 봄소식과 같은 밝은 소식들이 넘쳐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2024. 3. 6.
반가워요. 날이 따뜻해 졌네요. 따스한 햇빛을 따라나선 산책길 눈부시게 우리를 반기는 노랑를 만난다. 민들레의 꽃말의 "감사하는 마음". 따스한 햇살에 감사,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하는 민들레를 만날 수 있음에 감사. 2024. 2. 12.
어디에서나 봄을 맞이하는 뽀리뱅이 뽀리뱅이의 꽃말은 순박함 입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지만, 이름을 찾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202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