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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떠나는 여행96

[Book] 죵이의 스마트폰으로 요즘 사진 잘 찍는 법 편하게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픽업할 수 있는 책이다.  죵이의 스마트폰으로 요즘 사진 잘 찍는 법『죵이의 스마트폰으로 요즘 사진 잘 찍는 법』은 이전에 출간된 스마트폰 사진 촬영법과는 확연히 다른, 요즘 사람들이 찍고 싶어 하는 재미있는 촬영법과 아이디어, 사진 구도를 담은 책입니다. 광고모델이었던 이력 때문에 인물이 더 예쁘고 날씬하고 비율이 좋아 보이게 촬영하는 숨은 스킬을 많이 알고 있어요! 셀카를 찍을 때, 여자친구를 찍을 때, 가족사진을 찍을 때도 보다 화보처럼 촬영할 수 있어요! 누군가는 사진가가 되고 싶고 누군가는 모델이 되고 싶은 열망을 가득 담은 책입니다. 인물사진은 물론, 풍경과 여행 사진, 제품과 음식 사진 등 한 끗이 다른 사진 촬영법과 사진 구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듬뿍 담았으.. 2024. 8. 13.
얼음 사진을 찍어 보기 언제 겨울을 기다려 얼음 사진을 찍어 볼까? 냉동실이라도 열어야 하나?이런 얼음 사진에서 생명과, 순환과, 우주를 이야기 하는 저자의 시선이 부럽다. SNS로 소통하다 보면 얼음 사진을 자주 보게 됩니다.많은 사람이 얼음을 소재로 사진을 찍고 보여줍니다. 많아도 참 많습니다.얼음 사진 한 번 안 찍은 분이 없을 듯 많습니다.얼음을 찍어 보여주는 각각의 사진엔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어떤 얼음은 생명을,어떤 얼음은 순환을,어떤 얼음은 우주를 이야기 합니다.이렇듯 그 안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는 게 사진의 핵심입니다.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 중에서 2024. 5. 25.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가 흔히 사진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 직설법이라 생각합니다. 고연 사진이 직설법일까요? 사진이 처음 등장하면서 있는 그대로 그리던 화가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고민 끝에 나온 것이 인상파입니다. 훗날 화가뿐만 아니라 사진가들도 이러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사진이 과연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일까요? 물론 아닙니다. 다양한 사물에 비추어 다양한 사물을 앞세워, 다양한 비유로,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사진입니다.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 중에서  무엇인지 모를 빛의 향연에 아름다움을 느낀적이 있다. 저자의 생각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 꼭 직유일 필요는 없을듯 하다. 2024. 5. 25.
[Book] 스위스의 고양이 사다리 제목에 "고양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사진이 많이 있네' 라며 택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집사들을 홀리는 고양이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첫 느낌은 낮설음이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풀어놓고 기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의 실정이기에 저렇고 풀어놓고 기르는 것 자체가 낯설다고 해야 할까? 이런 낮설음을 뒤로하고, "관심"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무엇을 찍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나에게 "네가 관심이 가는 무언가를 찍어봐~"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나는 생명이 있는 무언가를 집에 들여 놓지는 못한다. 그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고양이를 기른다면 집 밖으로 내놓지 못함에서, 또 집 안에만 가두어 두는 것에서 오는 이.. 2024. 4. 29.
[Book]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 오늘날의 우리를 '사진 찍는 인류'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너나없이 [나는 찍는다. 고로 존재한다]를 굳게 믿고 사는 듯합니다.'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했다'라는 기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일상 입니다.책의 첫장에서... "사진 인류"라는 말에 공감하면서 읽기 시작한 책. 핸드폰 카메라가 생기고 난 다음부터 기록이라는 것이 참 쉬워 졌다. 누굴 만났는지, 무얼 먹었는지, 어디에 갔는지... '찰칵' 찍기만 하면 그만. 모든것을 기록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가만이 들여다 보면 사진 속에는 내 생각과 시선이 들어 있다.나는 무슨 생각으로 셔터를 눌렀을까? 그것이 사건의 기록이던, 느낌이던, 남길 의미가 없다면, 셔터를 누르지 않았을 텐데. '찰칵' 셔터를 눌렀다는 이야기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것으.. 2024. 4. 20.
[Book] 솔, 상처로 더욱 푸르다 솔, 상처로 더욱 푸르다 월평도서관에서 찾은 이 책은 "이명준 사진 작품집"으로, 비매품이라 사람들이 쉽게 만날 수 없음이 아쉬운 책이다. 책장을 넘겨가면서 소나무에 대한 작가의 사랑과 정성이 크게 느껴졌고, 자신의 소명을 갖고 작업을 진행한 작품으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나무는 사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나무이며, 애국가에서, 노래 '상록수'에서 사군자 중 하나인 그 이름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소나무 하면 두가지가 생각난다. 노래 상록수 에서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라는 대목과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에서 겨울 피정을 하면서 폭설에 눈 무개를 이겨내지 못하고 우둑우둑 소리를 .. 2024. 4. 10.
[Book] CATS 인스타를 매료시킨 고양이 사진들 CATS 인스타를 매료시킨 고양이 사진들 이 고양이를 찍은 사람들은 고양이를 많이 사랑한다. 이 책을 엮은 이도 고양이를 사랑한다. 피사체를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절절히 보여주는 책.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권쯤 소장하고 틈틈이 꺼내보면 기분이 좋아질 만한 책이다. 고양이 사진을 보면서 힐링이 되는 기본으로 하나의 페이지에 어떻게 여러 사진들을 구성했는지에 대한 참고 자료를 덤으로 얻게 되었다. 《캐츠》는 @cats_of_instagram에 매일매일 올라오는 고양이 사진들 중 작품의 퀄리티가 좋은 동시에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400여 장의 사진을 모아놓은 고양이 사진집이다. 고양이는 언제나 옳다! 때론 사랑스럽고, 때론 귀엽고, 때론 웃기기도 한 고양이의 다양한 매력 탐구! 출처.. 2024. 4. 9.
[Book]세상을 바꾼 100장의 사진 세상을 바꾼 100장의 사진을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은 "기록"이라는 단어였다. 세상이 만들어진 이후 역사는 이야기로 전해져 내려왔고, 그림으로 그려지고, 글로 기록되었으며, 사진으로 남았다. 현재는 동영상도 한몫을 하고 있지만, 또 앞으로의 미래에는 어떤 매체가 그것을 대신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상을 바꾼 만큼 나의 삶에도 분명 영향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까? 사건의 현장에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스토리를 함께할 만한 무언가를 찾기는 어려워 보였다. 100% 공감할 수 없기에 화려한 광고를 보고 접한 영화에서 얻는 아쉬움을 이 책에서 느낀다. 세상을 바꾼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달아 놓았지만, 사진의 역사 안에서의 중요한 순간들이고, 이 순간이 태양이 식어가는 그 순간.. 2024. 3. 18.
[Book] 누구 발이냐옹 아이들을 위한 책인가? 도서관에 사진으로 분류된 도서들 사이에 있어서 읽게(?)된 책. 고양이가 귀엽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런 주제로 책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책에 나오는 고양이 보다 내가 만나는 이웃집 고양이가 더 이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내가 알고 있는 고양이가 더 이뻐 보이는 이유는, 그들과 함께 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일꺼다. 이야기. 고양이 보다 이 책을 준비한 집사들의 고양이 사랑이 더 눈에 보이는 책. 상업적이지 않고, 일상을 이야기 하는 듯한 느낌의 책이다. 혹시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댕댕이에 대한 책을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누구 발이냐옹 심쿵 주의! 당신의 마음에 행복을 선사해줄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 《누구 발이냐옹.. 2024. 3. 2.
[Book] 윤미네 집 · 마이 와이프 같은 시대를 살았던 나로서는 익숙한 풍경들을 마주한다. 사진을 보지만 결국엔 사진에 얽힌 이야기 들을 보게 된다. 한사람의 일기를 보는 느낌. 이렇게 자신을 기록해 준 아빠에 대한 딸의 감정은 어떠할까? 일상의 사진이기에 개인에게 주는 의미는 더 크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 자꾸만 욕심이 난다. 흔해진 사진기로 말미암아 쌓여 있는 많은 사진들. '이 사진들로 나도 책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말이다. 사진전을 위해, 타인에게 자랑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온 것은 아니다. 무언가를 남길 수 있다는 기록이 매력적으로 느껴저서 카메라를 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미루어 두었던 사진을 정리하자.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적어 보자 나의 아이가 또 나의 형제들이 살아있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 수.. 2024. 2. 19.
[Book] 사진으로 엮은 생명의 방주 포토아크(추천) 가볍게 동물들에 대한 사진을 본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책이였다. 하지만 추천의 말 부터가 매우 무거운 책이였다. 추천의 말 첫 줄은 이 말이다. "이것은 죽음의 목록이 아니어야 한다" 또 마지막 장에 옮긴이의 말 중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포크아크』에 실린 사진이 영정 사진이 아니라 멋들어진 초상으로 영원히 남기를 바라며," 이쁜 동물의 사진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여기에 있는 사진 중 어떤 동물은 더이상 지구상에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책을 읽어 내려가고 있으니 어찌 마음이 무겁지 않을 수 있을까? 잠시 머물러 있다가 넘어가게 된 페이지 들이 참 많았다. 첫 사진에서 부터 한참을 머물렀었다. 멸종위기로 인하여 참 많은 사람이 노력하였다고 알고 있는 자이언트판다. 푸바오 덕분에 조금 더 관.. 2024. 2. 15.
[Book] 나는 이스트런던에서 86½년을 살았다_조세프 마코비치 글, 마틴 어스본 사진 글감 검색에서 없는 책이네. 월평도서관에서는 사진(660)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에세이가 맞을 듯하다. 어떤 시선으로 책을 대해야 할지 잠시 망설였던 책. 사진에 집중해야 할까? 글에 집중해야 할까? (썼던 글이 지워져서 다시 작성함, 파란색 TEXT가 새로 작성된 부분임) 주말에 책을 열심히 읽고 정리해 두었것 것이 저장이 안되었다. 고민할 것이 뭐가 있나,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 보면 또 다른 것이 보일 수도 있겠지. 먼저 기억된다는 것. 누군가에게 잊혀지지 않고 기억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음은 애정이 있기에 찍을 수 있는 사진이라는 생각. 어찌보면 어디서나 볼 법한 한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알아가고... 《어린왕자》 가 생각난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2024.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