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있는 풍경7 가을의 자리 남자에게만 가을은 외로운 계절 일까? 버려진 의자에 앉은 낙엽은 바닥의 낙엽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버려진 의자도, 떨어진 낙엽도 외로움을 느낄까? 2024. 11. 20. 태양이 식어갈 때 나의 예언은 그곳에서 끝난다. 세상을 지배하고, 만물을 발아래 둔 것처럼 이야기하는 이도, 거대한 자연 앞에서는 사실 보잘것없는 존재에 불과하다.역사를 이야기 하고 변화를 이야기하고, 내일을 위해 무언가를 남기려 노력을 하더라도 결국은 45억 년의 시간이 흐르고 태양이 식어갈 때 영원할 것만 같은 지구 위에서의 대물림은 끝이 나고 만다. 2024. 5. 26. [힘든가요?] 아파팔트 위의 결실 각박한 환경에서 꽃을 피우는 이들을 본다. 그리고 위안을 얻는다. 나보다 더 힘든 누군가가 있음을 기억하고 바라 보는 것이 꼭 좋기만 한걸까? 억지로 힘을 내는 것이 꼭 좋기만 한건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이지만, 살아가야 하기에 오늘도... 2024. 2. 13. 밖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창문을 닦으세요. 우리는 어떤때 창문을 닦을 생각을 하지 않고, 보이는 것에 대해서만 불만을 토로할 때가 있다. 2024. 2. 6. 새들은 등대를 보지 않는다. 파란 하늘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날고 있는 갈매기들은 등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24. 2. 5. 외로워도 슬퍼도 가로등 아래 벤치에 앉지 않는 이유는 함께 이야기 나룰 이가 없어서 이다. 혼자 앉아 바라 보는 밤의 풍경은 외면하고 싶은 외로움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혼자 걷는 길. 앉을 수 없는 벤치를 바라보며 벗을 그린다. 사람을 그리워 한다. 2022. 7. 26. 나의 삶에도 이정표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세대. 더 이상 열심하기만, 성실하기만 해서는 무언가 이룰 수 없는 세대. 꿈을 찾아야 한다 이야기 하지만, 꿈꿀 수 없는 세대. 어딘가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보면서 내가 가야 할 길들도 저렇게 이정표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 본다. 그러면 오늘의 이 시간이 조금은 더 편할 수 있을 텐데... 2022.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