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사진1 [Book]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 오늘날의 우리를 '사진 찍는 인류'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너나없이 [나는 찍는다. 고로 존재한다]를 굳게 믿고 사는 듯합니다.'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했다'라는 기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일상 입니다.책의 첫장에서... "사진 인류"라는 말에 공감하면서 읽기 시작한 책. 핸드폰 카메라가 생기고 난 다음부터 기록이라는 것이 참 쉬워 졌다. 누굴 만났는지, 무얼 먹었는지, 어디에 갔는지... '찰칵' 찍기만 하면 그만. 모든것을 기록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가만이 들여다 보면 사진 속에는 내 생각과 시선이 들어 있다.나는 무슨 생각으로 셔터를 눌렀을까? 그것이 사건의 기록이던, 느낌이던, 남길 의미가 없다면, 셔터를 누르지 않았을 텐데. '찰칵' 셔터를 눌렀다는 이야기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것으.. 2024.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