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2 눈부신 희망 내 옆에 소나무가 있었기에 나는 오를 수 있었다. 내 옆에 소나무가 있기에 감사한다사람들은 내가 빛난다 이야기 하지만, 소나무를 찾아 높은 곳으로 오른 나에게 비춰지는 햇빛에 감사할 뿐이다.빛나게 나를 바라봐 주는 당신에게도 눈부신 희망이 놓여지길. 그리고 감사할 수 있는 순간이 오길. 2024. 7. 20. [Book] 솔, 상처로 더욱 푸르다 솔, 상처로 더욱 푸르다 월평도서관에서 찾은 이 책은 "이명준 사진 작품집"으로, 비매품이라 사람들이 쉽게 만날 수 없음이 아쉬운 책이다. 책장을 넘겨가면서 소나무에 대한 작가의 사랑과 정성이 크게 느껴졌고, 자신의 소명을 갖고 작업을 진행한 작품으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나무는 사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나무이며, 애국가에서, 노래 '상록수'에서 사군자 중 하나인 그 이름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소나무 하면 두가지가 생각난다. 노래 상록수 에서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라는 대목과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에서 겨울 피정을 하면서 폭설에 눈 무개를 이겨내지 못하고 우둑우둑 소리를 .. 2024.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