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속으로 떠나는 여행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by 코발트_블루 2004. 11. 11.

/해/저자 : 나카타니 아키히로

/별/역자 : 이선희

/선물/출판 : 홍익출판사

먼저 나는 이책의 나카타니 아키히로가 요구하는(?) 대로 내가 30대에(40이라는나이가 되기 전에) 꼭 하고자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어찌보면 이런 질문들을 받는 것은 너무나 나를 힘들게 한다.
닥치는 대로 살아온 삶이기에, 작심 3일도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앞에 있는것들을 해치우듯 살아온 삶이기에 잠시 머리들어 하늘을 보는 것처럼 생각을정리하여 이러한 것들을 찾아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 이다.

일딴 1에서 10까지의 번호를 적어본다.
어렵다. 아니 쉽지 않다.

1.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것.
2. 현재 직장을 그만 두겠다.
3. 후배나 선배들이 술을 마시자고 할때 거절 하지 않을 정도의 돈과 시간을 갖는것
4. 아이, 부모님과 함께 여행.
5. 아저씨 되지 않기.
6. 석사학위
7. 기술사 하나
8. 우쭐 될만한 드러머
9. 돈으로 내는 책이 아닌 내 이름으로 내닌 책
0. 생활성가 작사

어쩌면 조금은 추상적인 것들인지도 모른다. 삶과는 동떨어진... 하지만, 난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하고 싶은 것조차 아직 구별 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쓸 말들이 많을것 같으다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단편적인 생각들과 읽고 난 후의 많은 생각들.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는 30이라는 나이에 이렇게 이렇게 하고 있을꺼다 라는 것을 생각했고, 많은 부분들을 이루었다(남들이 생각하는 돈이나, 집이나 그런 것들은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모종의 불안감을 갖고 살고 있다.
한국 이라는 곳 역시, 미래가 불확실한 것은 일본과 한가지 이니 말이다.

다행이도 내가 나카타니씨가 이야기 하는 것중에 우위(?)를 찾이 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연령미상의 인간이 되자. 연하의 선생님을 만들자, 이다. 이것은 내가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얻어진 행운 이라고 해야 할까?
그들이 중학생이건, 대학생이건, 이야기 하다보면, 나와는 또 다른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나에게서, 나는 또 그들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이 내가 누리고 있는 특권이고, 우위에 있는 것이라면,

반대로 나카타니씨가 이야기 하는 버리는 삶 부분은 잘 잘되지 않지만,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버리는 삶이라. 결국은 오늘 읽지 않은 책에는 내일도 손이 가지 않을꺼구. 많은 것들이 몸에 익히는 것이지 쌓아 두는 것으로 되는 것은 아니니까. 버리면서 살아야 되는데, 여전히 집에는 잡다한 많은 것들이 있다. 많은 것들이 말야.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라는 부분도 나카타니 씨와 생각이 같다.
대학시설 1년 계획표에 "NO" 라고 커다랗게 써 놓은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언제나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NO"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는 이야길 했었다. 내가 보기에 그 친구는 괭장히 자신의 주장이 강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도 "NO"라고 이야기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구나 싶어 충격이 였던 일화도 생각이 나더라구. 지금의 나는 "NO"라고 말하기에 지쳐 있다. 쌈이 되는것 같아서 말야. 아무리 건설적인 이야기에 그러면 이런 문제가 있지 않냐구 이야기 해도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 에너지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다시 "NO"라고 말하기를 시작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그부다 더 큰 고민은 나에게 지금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 부족한 것은 끝없이 일을 찾아하는 마음이다. 언젠가, 누군가가 알아 주주 않더라도 열심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다고 느끼면서 부터 그런 일을 하지 않게 되어 버렸다. 그것역시 사람에 지쳐서 포기 해 버렸고, 어느덧 그것에 익숙해져 버렸다는 것이다.

운동하는 것도 그렇고, 늘 계획 하고 있던 것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지금 다시 시작해야겠다. 40에 후회를 조금 하기 위해서 지금이라두, 작심삼일 하자.하고 다짐으 해본다.

이제는 한가지 가장 큰 문제만 해결하면 될듯하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나는 어떠하지? 무엇을 찾고 불확실해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나침판을 잃어 버린 배가 아니라 항구를 잃어버린 배라는 것이다.
가야할 항구 알고 있다면 어떻게서 라도 그곳을 찾아 갈텐데...나는 그 조차 보르고 있으니...많은 사람이 그러하려나... 그래도 찾으려는 노력을 아끼지는 않을 생각이다. 그래야 비슷한 것이라도 찾지 않겠어. 무거운 이야기 지만 말야...

책소개
아직도 버리지 못한 꿈이 있다. 인생의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나카타니 아키히로가 가르치는 30대 인생의 성공 교과서


인생의 한복판에 서 있으면서도 여전히 실패를 거듭하는 이 땅의 30대들을 위해, 그리고 남보다 훨씬 뒤에 처져 있으면서 온몸으로 좌절감과 비웃음을 참아내고 있는 30대들을 위해, 일본작가 나카타니 아키히로가 가르쳐주는 인생 성공 교과서. 창피와 비웃음과 실패를 자산으로 보다 알찬 미래를 구축해 나가라는 웅변에서 새로이 힘을 얻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당신은 아름답다. 자매편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와 함께 서점가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고 있다.
저자/역자/그린이 소개
나카타니 아키히로 :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 일본 신세대 젊은이들을 대변하는 다수의 책을 썼으며 연극영화 작품에도 직접 출연하거나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작가, 배우, 연출가이다.

99년에는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와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를 동시에 발표하여 일본과 한국 두 나라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화제를 일으켰다. 단순명쾌한 논리와 현실을 직관하는 예지력 넘치는 문장으로 이어지는 그의 책은 그 이후 국경을 넘는 사랑을 받으면서 출간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면접의 달인> < 하루에 3번 성공의 기회가 온다> <인간에 강한 사람이 성공한다> 등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발표하여 삶의 방향을 찾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지혜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그를 좋아하는 독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선희 : 서울 출생.
부산대 일어일문학과 졸업
한국 외국어 대학교 일본어 교육대학원 중퇴
경력) 부산대학교 외국어학당 한국어강사
부산 일본 영사관 영사 한국어강의
삼성, 숭실대 교내 특강 일본어 강의
SBS TV 외화번역
번역작품)『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소자본 창업을 위한 11가지 매뉴얼』 등 다수
목차
헌사
새로운 시작을 위해1. 오랫동안 망설인 일을 오늘 당장 결정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 지금까지 삶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 정말로 하고 싶은 일 10가지를 적어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 100명의 친구를 만들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5.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6. 나만의 대표작을 만들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7. 어렸을 때 살았던 집에 가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8. 연령 미상의 인간이 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9. 연하의 선생님을 만들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0. 언제든 출발선상으로 다시 돌아가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1. 좌절에서 행운을 찾는 사람이 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2. 세상물정 다 아는 듯한 표정은 그만두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3. 20대보다 연습량을 늘리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4. 책 속에서 길을 찾는 사람이 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5. 매일 아침 한 편의 시를 암송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6. 싸구려를 버리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7. 혼자만의 휴식공간을 만들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8. 첫경험에 도전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19. 크게 한번 아파 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0. 10년 연하의 여인과 대등해지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1. 부모님의 인생을 돌아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2. 나만의 매력을 발산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3. 체력을 점검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4.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5. 열흘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6. 10가지 특별한 체험에 도전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7. 자기 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8. 삶의 모범답안을 거부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29. 발명가가 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0. 10개국 이상의 땅을 밟아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1. 오늘 하루만은 마음껏 고함치고 마음껏 울어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2. '일이 아주 순조롭게 풀리는데'하고 감사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3. 어렵고 힘든 일을 자원봉사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4. 서클을 만들어 리더가 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5. 앞으로의 삶의 스케줄을 만들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6.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7. 초등학교 교과서를 다시 공부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8. 가끔은 철학의 바다에 깊이 빠져 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39. 가슴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그것을 위해 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0.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1. 일을 가리지 말고 닥치는 대로 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2. 누구를 만나든 대등하게 대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3. 건강만은 남부럽지 않는 사람이 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4. 돈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5. 30대다운 감동에 흠뻑 취해 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6. 일을 잘한다는 칭찬을 두려워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7. 설교하는 선생이 되지말고 웃기는 코미디언이 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8. 10년 후의 나를 만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49. 10년 전의 나를 만나자
새로운 시작을 위해50. 당신 나름의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를 정하라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누구인가
책속으로
「회사를 그만두겠습니다!」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말을 토해 내자, 솟구치는 기쁨으로 인해 터져 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한동안 멍한 표정을 짓고 있던 상사는, 내 의지를 도저히 꺾을 수 없으리란 걸 알아차리곤 당분간은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동료들에게 발설하지 않는다고 해서 솟구쳐 나오는 웃음까지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선배님, 무슨 좋은 일이 있나 보죠?」

싱글벙글하고 있는 나를 보고 후배들이 이렇게 물을 정도였습니다.

직장을 때려친 후에,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이렇게 묻곤 했습니다.

「막상 회사를 그만둘 때는 불안하지 않았나요?」

인생은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으로, 8년 동안 나를 키워 준 광고회사 하쿠호도(博報堂)에 입사했을 때보다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을 때가 훨씬 더 나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그랬기에, 불안하기는커녕 그때까지의 삶에서 그렇게 기쁨을 느낀 적은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만두겠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말을 하지 못해서 그토록 오래 고민을 거듭했다니, 그런 내 자신이 너무나 어리석었다는 걸 회사를 그만둘 때야 비로소 알아차렸습니다.

본문 중 15~16page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