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19 일몰의 윤슬 해가 진다. 하늘이 붉게 물드니, 푸른 바다도 주홍 빛으로 물든다. 윤슬은 해를 따라 주홍빛으로 빛난다. 2024. 11. 25. 사람의 칭찬에 부끄러워 붉어진 단풍 올 가을에 보지 못하고 지날 번 했던 단풍을 내소사에서 만났다. 색이 참 곱다. 찬란하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수줍은 듯 드러난 자태는 새색시의 연지마냥 붉기만 하다. 2024. 11. 24. 오늘의 달 태양처첨 빛나지 않기에 부담없이 바라 볼수 있는 달이 참 좋다. 2024. 11. 23. 가을을 가두다. 짧아진 가을 어딘가에 가두고 조금더 즐기고 싶다. 2024. 11. 22. 올해 겨울이 더디오는 이유(거미줄에 걸린 가을) 올해 겨울이 더디오는 이유는가을을 떠나보내기 싫은 거미 한 마리가 가을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겨울을 싫어하는 거미 한 마리가 가을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2024. 11. 21. 가을의 자리 남자에게만 가을은 외로운 계절 일까? 버려진 의자에 앉은 낙엽은 바닥의 낙엽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버려진 의자도, 떨어진 낙엽도 외로움을 느낄까? 2024. 11. 20. 도시의 가을 아파트 사이 틈으로 깊어지는 가을을 바라본다. 창밖으로 건물에 가로막힌 답답함을 바라볼지, 색이 이뻐지는 깊어가는 가을을 볼지에 대한 선택은 오로지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 2024. 11. 19. 가을은 참 예쁘다. 점심식사 후의 귀찮음을 날리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가장 큰 공로자는 가을 풍경.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풍경 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가을은 참 예쁘다'라는 것. 2024. 11. 18. 아침 산책의 이유. 늦잠을 자고 싶은 마음을 뒤로 미루고 길을 나선다. 차를 타지 않고 사람의 흔적이 덜한 길을 찾아 발을 옮긴다. 그리고 만나는 아침에 선물에 형님인 태양께 감사를 드린다. 2024. 11. 17. 이제서야 가을 파란 하늘, 노란 은행잎. 겨울비 인지, 가을비 인지 헤깔리는 비가 한번 내린 11월 중순이 되어서야 가을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2024. 11. 16. 동요가 생각나는 하늘.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동요가 떠오르는 것을 보니 마음은 아이를 먹지 않는구나. 2024. 11. 15. 찬란한 빨강 태양은 모든 것을 찬란하게 만든다. 길가에 열린 작은 열매의 붉음도 태양을 만나면 찬란한 빨강으로 변한다. 2024. 11.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