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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떠나는 여행

100년 동안 인간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짓들

by 코발트_블루 2005. 2. 17.

나는가끔이런생각을한다.
신은인간을만들지않았던것이더좋았을지도모른다고말이다.
인간은참어리석은동물이다.완벽을추구한다고말하면서도완전한것은아무것도없으니말이다.
휴~~이책을읽는동안계속무감각했다.
이제는이런것들에감동을받거나,울분을터뜨린다거나하지않는다는말인가?
그런게나도감정이무디졌다는말인가?
그런것일지도모르지만,나름대로인간이얼마나어리석은가를잘알고있기때문이아닐까?
어리석고거기에다완고하기까지한인간.이인간을창조하고,
참을성없는이인간들을바라보고계신신의인내에감사드릴뿐이다.
한번두번싹쓸어버리고다시만드는것이더나을지도모르는이인간군상들을...


100년 동안 인간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짓들
Think the Earth Project 지음 / 김세환 옮김


책정보


책소개

지난100년동안인류는대략45억명이증가했지만포유류는25%,조류는11%가멸종위기에처해있다.열대우림은1500만헥타르가사라졌고아마존유역의물은3/4이비가되지못하고대서양으로그냥흘러들어갔다.이책은지난한세기를충격적인사진으로압축해보여주며‘인간이얼마나어리석은짓을했는지’보여준다.레비스트로스등세계적인석학들의메시지도담겨있다.책을기획한‘ThinktheEarth’는생태학과경제학의조화로운공존을목표로2001년설립된비영리법인이다.




지은이소개

ThinktheEarthProject-'환경과경제의공존'을목표로내건비영리조직(NPO)이다.기업과광고제작자와비영리조직을연결해새로운발상의제품을만들어지구를생각하는계기를만들고정보를제공하고있다.전문가와학생,디자이너등폭넓은분야의사람들이함께하는프로젝트를시도하고있다.홈페이지주소는'www.thinktheearth.net'이다.


김세환-1945년서울출생으로서강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였고일본게이오대학언론대학원에서1년간연수하였다.1972년경향신문사에입사하여정치,사회부기자를거쳐사회부장,논설위원,뉴스메이커주간,부국장등을역임한바있다.또한1986∼89년경향신문주일특파원으로활약하기도하였다.(주)효성홍보담당상무를거쳐2004년현재잠실뉴스타호텔부사장으로재직중이다.




내용


차례

대기
삼림,땅
동물
대량생산,대량소비
핵,과학기술
전쟁
차별,박해
난민
빈곤

에세이
인권에대한새로운정의-클로드레비스트로스
호수의꿈-쩡이
영상으로남겨진인간의어리석음-압바스키아로스타미
문명의앞에멈추어서다-이케자와나츠키
우리의후손이21세기에직면하게될문제들-프리먼다이슨

칼럼
지난100년동안변화했던것들
푸른행성의위기
동물들의침묵
에너지대량소비시대
과학기술의두얼굴
전쟁의세기
전쟁의상처
난민문제
빈곤이라는이름의병
세로운세기를향하여

관련웹싸이트





미디어리뷰


경향신문|고발한다,인간을...2004-06-05
20세기를고발하는여러다큐멘터리사진가운데100여점을골라엮었다.기본형태는사진집이지만주제의식을맞춘저명인사다섯사람의글도끼여있다.우리가알지못하는것,아니알고있어도애써외면하고싶은것들을이책안의사진들은까발린다.사진들의지향점은오로지‘고발’이다.하루살이보다못한값으로생명이절단당한곳,살육의비릿한내음이진동하는지구촌의전장으로우리를끌고간다.인간의끝없는욕심이찌꺼기로퇴적되어지구에동맥경화를일으키고있는환경오염의현장으로우리옷소매를이끈다.

경향신문|고발한다,인간을
20세기를고발하는여러다큐멘터리사진가운데100여점을골라엮었다.기본형태는사진집이지만주제의식을맞춘저명인사다섯사람의글도끼여있다.우리가알지못하는것,아니알고있어도애써외면하고싶은것들을이책안의사진들은까발린다.사진들의지향점은오로지‘고발’이다.하루살이보다못한값으로생명이절단당한곳,살육의비릿한내음이진동하는지구촌의전장으로우리를끌고간다.인간의끝없는욕심이찌꺼기로퇴적되어지구에동맥경화를일으키고있는환경오염의현장으로우리옷소매를이끈다.
‘시가전을벌이는소련군’‘강제수용소에서희생된유대인들’‘고엽제를살포하는미군기’‘지뢰로두다리를잃은소녀’‘체르노빌원전사태’‘굶주림과질병으로죽어가는아이들’‘산성비로황폐해진숲’‘과잉생산으로폐기된토마토’….
이사진들을통해지난100년간인류가뿌린불량씨앗을일일이확인하는작업은고통스럽다.그씨앗은때로지뢰였다가,폭탄이었다가,유독폐기물의모습이되었다가한다.그보다더무서운것은‘증오’와‘욕심’이라는이름의씨앗임을우리는확인하게된다.증오는대학살을,욕심은생태계파괴를낳았다.적어도이사진들이찍히던순간만큼은인간의존엄,인간의지혜는존재하지않는다.결국이사진들은무모한인간들을용의자로지목하는‘현상수배전단’이다.인간의어리석음에대한통렬한야유이며절박한경고의메시지다.
“인간은지금걷잡을수없는자만에빠져있다.”(압바스키아로스타미/이란영화감독)
“환경에대해말하자면제일먼저꼽을수있는문제가자원의낭비이며그에따른자연의오염이다.더욱더심각한것은그결과가다음세대에서더확실하게나타난다는점이다.우리는자손들이누려야하는유산을가로채흥청망청쓰고있다.“(이케자와나쓰키/일본소설가)
사진집을엮은‘ThinktheEarth’는각계사람들이모여생태학과경제학의조화로운공존을목적으로하는비영리법인이다.이들의활동은홈페이지(www.thinktheearth.net)에서살펴볼수있다.김세환옮김.1만2천원.

-조장래기자(200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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