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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윤미네 집 · 마이 와이프 같은 시대를 살았던 나로서는 익숙한 풍경들을 마주한다. 사진을 보지만 결국엔 사진에 얽힌 이야기 들을 보게 된다. 한사람의 일기를 보는 느낌. 이렇게 자신을 기록해 준 아빠에 대한 딸의 감정은 어떠할까? 일상의 사진이기에 개인에게 주는 의미는 더 크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 자꾸만 욕심이 난다. 흔해진 사진기로 말미암아 쌓여 있는 많은 사진들. '이 사진들로 나도 책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말이다. 사진전을 위해, 타인에게 자랑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온 것은 아니다. 무언가를 남길 수 있다는 기록이 매력적으로 느껴저서 카메라를 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미루어 두었던 사진을 정리하자.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적어 보자 나의 아이가 또 나의 형제들이 살아있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 수.. 2024. 2. 19.
[Book] 사진으로 엮은 생명의 방주 포토아크(추천) 가볍게 동물들에 대한 사진을 본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책이였다. 하지만 추천의 말 부터가 매우 무거운 책이였다. 추천의 말 첫 줄은 이 말이다. "이것은 죽음의 목록이 아니어야 한다" 또 마지막 장에 옮긴이의 말 중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포크아크』에 실린 사진이 영정 사진이 아니라 멋들어진 초상으로 영원히 남기를 바라며," 이쁜 동물의 사진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여기에 있는 사진 중 어떤 동물은 더이상 지구상에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책을 읽어 내려가고 있으니 어찌 마음이 무겁지 않을 수 있을까? 잠시 머물러 있다가 넘어가게 된 페이지 들이 참 많았다. 첫 사진에서 부터 한참을 머물렀었다. 멸종위기로 인하여 참 많은 사람이 노력하였다고 알고 있는 자이언트판다. 푸바오 덕분에 조금 더 관.. 2024. 2. 15.
[힘든가요?] 아파팔트 위의 결실 각박한 환경에서 꽃을 피우는 이들을 본다. 그리고 위안을 얻는다. 나보다 더 힘든 누군가가 있음을 기억하고 바라 보는 것이 꼭 좋기만 한걸까? 억지로 힘을 내는 것이 꼭 좋기만 한건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이지만, 살아가야 하기에 오늘도... 2024. 2. 13.
밤을 지나, 누구를 기다리는 지 낮에 피어 있는데 달맞이 꽃이란다. 파란 하늘에 하얀 달이라도 너는 만족하니? 2024. 2. 13.
어쩌면 당신은 아파트 담당 어디에나 피어 있어 카메라를 들지만 마음에 들게 사진안에 담는 것은 쉽지가 않다. 2024. 2. 12.
반가워요. 날이 따뜻해 졌네요. 따스한 햇빛을 따라나선 산책길 눈부시게 우리를 반기는 노랑를 만난다. 민들레의 꽃말의 "감사하는 마음". 따스한 햇살에 감사,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하는 민들레를 만날 수 있음에 감사. 2024. 2. 12.
행운을 찾기위해 행복을 짖밟지 마라 행운을 찾기위해 행복을 짖밟지 마라 클로버를 볼때마다 떠오르는 글이다. 오늘도 밟히고 무시당하기 쉬운 일상속 행복을 잊지 마시길... 2024. 2. 12.
밖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창문을 닦으세요. 우리는 어떤때 창문을 닦을 생각을 하지 않고, 보이는 것에 대해서만 불만을 토로할 때가 있다. 2024. 2. 6.
어디에서나 봄을 맞이하는 뽀리뱅이 뽀리뱅이의 꽃말은 순박함 입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지만, 이름을 찾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2024. 2. 6.
붉은 단풍은 잊어 주세요 눈에 좋은 초록을 품고 있는 단풍을 보며 가을의 붉은 단풍을 생각한다. 2024. 2. 6.
첫사랑, 수줍음, 고백 다른건 아니고 주황색 장미의 꽃말이 그러하다고... 2024. 2. 6.
새들은 등대를 보지 않는다. 파란 하늘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날고 있는 갈매기들은 등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24. 2. 5.